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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연주곡/- OST(영화음악)

섬머타임킬러 주제곡 Run And Run

by 안산상록수 2013. 10. 10.

 The Summertime Killer - Run And Run

 
썸머타임 킬러 (The Summertime Killer) / 이태리 (1972)
감독 / Antonio Isasi
음악 / 루이스 바칼로브 (Luis E. Bacalov)
출연 : 크리스 밋첨 / 올리비아 핫세 / 칼 말덴 / 라프 바로네
 
요약 ; '프랑크 제피렐리'감독의 1968년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히로인으로
세기의 연인이자 많은 남성들의 로망이었던 인기 절정의 주인공 '올리비아 핫세'와
고독한 청춘을 대변한 금발머리의 신성 '크리스 밋첨'을 두 주인공으로 캐스팅하여
한국과 일본, 이탈리아 등지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이태리 영화
 
 
영화 '섬머타임 킬러'는 왕년의 연기파 배우 '로버트 밋첨'의 아들 '크리스 밋첨'과
'올리비에 핫세'가 주연 한 청춘 멜로물로 영화적으로는 크게 인정받지 못하였지만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에 실린 'Run And Run'과 'Like A Play'라는 두곡이 크게 히트하여
국내 광고방송의 배경 음악으로도 쓰일 정도로 유명해져 많은 인기를 얻은 영화다
 
사운드트랙을 맡은 사람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루이스 바칼로브'인데
그는 '일 포스티노'의 영화음악으로 유명해지기 전에는'장고'나 그룹 '뉴트롤스'와
같이 작업해 온 뮤지션 정도로만 알고 있었지 사운드트랙의 작곡가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정도로 국내에서는 이름이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았다
그러나 이탈리아에서는 '엔리오 모리꼬네'와 쌍벽을 이룰 정도로
많은 영화의 음악을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청순미의 극치를 보여줬던 열여섯살의 '올리비아 핫세'는
이 영화에서 어느덧 스무살의 성숙한 여인으로 변모해 예전의 풋풋한 싱그러움을
상실하긴 했지만 '크리스 밋첨'이라는 꽃미남 스타와 모터싸이클, 그리고
'칼 말덴' '라프 바로네'같은 중량감 있는 조연진,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오랜동안 꾸준히 애청되고 있는 빛나는 사운드 트랙의 조화가
이 영화의 극적 반감을 상쇄시키는 요인이 되었다